김정은 집사 김창선, 모스크바 방문..‘김정은 방러’ 가시화되나

北의전 책임자 김창선 모스크바 체류 중
하노이 결렬 이후 김정은 러사이 밀착 외교 나서는 듯
  • 등록 2019-03-21 오후 6:38:02

    수정 2019-03-21 오후 6:38:02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가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의전 책임자다.

김 부장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복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까지도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의 이번 모스크바 방문은 김 위원장의 방러 의전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은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밀착하고 있다. 지난 14일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했고 앞서 6일에는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 한만혁 북한 노동당 부부장 등이 모스크바를 찾았다. 지난 16일에는 러시아 상원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북한은 하노이 결렬 이후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중국 및 러시아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카드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을 4차례나 방문한 김 위원장이 이번에는 러시아를 방문해 북미 대화의 레버리지를 높일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돼 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이 같은 해 9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을 요청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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