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美 ·유럽 1위 이통사와 5G 협력

3일 버라이즌회장, 11일 도이치텔레콤 회장 만나 5G 기술 선도 논의
버라이즌과 IoT, 도이치텔레콤과 AI 분야도 협력
SKT 5G 기술, 글로벌 표준 채택 가능성 높아져
  • 등록 2017-04-03 오후 2:00:00

    수정 2017-04-03 오후 3:34: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과 유럽 1위 이통사 도이치텔레콤 회장을 만나 글로벌 5G 기술 선도와 글로벌 New ICT 생태계 조성 방안을 협의한다.

로웰 맥아담 버라이즌 회장 등 최고위 경영진은 3일 분당에 있는 SK텔레콤 5G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한 뒤 박 사장을 만났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오른쪽)이 버라이즌 로웰 맥아담 회장과 만나 5G, 커넥티드카, IoT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SK텔레콤(017670)과 버라이즌은 지난해 8월 5G 표준화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에 양사 CEO 가 직접 만나 협력 수준을 높이고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5G커넥티드카 기술 선도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V2X 및 텔레매틱스 솔루션(운전 중 도로 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통신하면서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 공동 개발과 시험 운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비롯해 미디어·AI 플랫폼 등의 상호 교류와 공동 활용 가능 여부도 검토한다.

11일에는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이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박 사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5G 기술협력 강화 △양사의 커넥티드 카 관련 자원을 활용한 공동 사업 기회 모색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관련 양사 노하우 공유 및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도 논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왼쪽 첫번째) 버라이즌 로웰 맥아담 회장에게(왼쪽 두번째) 5G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모바일 스트리밍 지연 시간을 5초 이내로 단축한 트루 라이브 스트리밍(True Live Streaming)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오른쪽 첫번째는 로이 체스트넛 (Roy Chestnut), 버라이즌 부사장 겸 최고 전략 임원 [EVP & CSO(Chief Strategy Officer)], 오른쪽 두번째는 로저 거나니 (Roger Gurnani) 버라이즌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임원 [Verizon EVP & CITA(Chief Information and Technology Architect)]이다.
SK텔레콤은 미국1위 이통사 버라이즌과 유럽 1위 이통사 도이치텔레콤과 협력 확대를 통해 자사 5G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한편, 5G 시대 개막도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5G의 핵심 서비스인 커넥티드카에서도 각 이통사 자체 가입자를 통한 조기 서비스 확산은 물론, 미국과 독일의 자동차 회사 등과 제휴를 통한 5G 생태계 확대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선도적 세계 이통사들과 함께 5G 기술 표준화를 앞당기고 5G 기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이끌어 글로벌 New ICT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2G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3G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4G LTE-A 를 상용화하며 세계 ICT 기술을 이끌어 왔으며, 5G 역시 선도적으로 주요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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