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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제공항과 주요 기차 역사 등 30여 곳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비대면 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
3일 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비대면 관광안내시스템 ‘스마트 헬프 데스크’(Smart Help Desk)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외 전국의 국제공항과 주요 KTX 및 공항철도 역사, 버스터미널, 주요관광지 등 관광객 접점에 30대 기기를 설치했고, 특히 관광 교통 접점에서의 서비스를 확충했다.
기존 터치스크린 방식에서 영·중·일 외국어 음성으로도 기기 내 모든 콘텐츠의 검색이 가능한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 인식을 활용한 번역 기능도 제공해 외국어로 말한 문장과 단어를 한국어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문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불편 해소를 위해 24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비대면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관광안내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해왔다”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관광산업에서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높아질 것을 대비하여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표준화된 디지털 관광안내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전 세계의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