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1500명 9월부터 방한

선물용품 유통기업 '샤디' 임직원 방한해
9월5일부터 14차에 걸쳐 제주 방문
  • 등록 2016-08-31 오후 6:19:23

    수정 2016-08-31 오후 6:19:23

지난해 방한한 일본 이토병원 인센티브단체 김포공항 환영행사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인 인센티브 관광객 1500여명이 방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일본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약 1500여명 규모의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체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일본인 인센티브 관광단체는 일본의 선물용품 유통기업인 ‘샤디’의 임직원이다. 이 기업은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판매원 단체여행을 계획했고, 다양한 볼거리를 지닌 한국의 제주를 최종 목적지로 선택하게 됐다.

이들은 9월 5일부터 14차에 걸쳐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성읍민속촌, 성산일출봉, 제주 향토요리 등의 제주 관광 매력을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방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MICE 시장은 물론 단체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방한 일본 관광객은 2013년부터 작년까지 감소를 이어가다 올해 들어 방한 일본 관광객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면서 “일본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방한관광 일본 단체 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 회원사 직원으로 구성된 인센티브단 약 1만1000여명도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방한, 서울, 부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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