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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트래블버블이 시행한다면 관광산업도 서서히 회복할 것이다. 앞으로 국제관광시장 개재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진 관광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싱가포르, 구미주 등 국내(인바운드) 여행사와 호텔, 국적항공사, 체험관광업체 등 관광업계 대표와 관광 유관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대본에서 오늘(9일) 발표한 ‘예방접종완료자 국가 간 이동 시 격리 면제’와 특히 먼저 시행되는 방역신뢰국가와의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이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장관은 “지난 5월부터 국내 백신접종자에 한해 자가격리 면제와 7월부터 트래블버블 시행한다면 서서히 관광산업도 회복할 것”이라면서 “관광업계와 정부가 협력해서 관광분야가 코로나19 이후에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트래블버블 시행 방법은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단체관광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이해 방역관리와 단체관광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만 승인받은 상품만 관광객을 모집하고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아울러 황희 장관은 지난 3월 3일, 인천국제공항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관광시장 회복 준비 특별 전담조직’ 출범회의에서 방한관광시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국제관광시장 재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황 장관은 “이번 여행안전권역 추진은 민관이 공동으로 함께 노력해 도출해낸 결과”라며 “관광 재개의 첫 번째 조건은 ‘안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가’로서의 한국 관광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철저하게 방역을 관리해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마지막으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