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손학규 “야권이 정부 이겼으면..정계 복귀는 생각 안해”

  • 등록 2016-03-30 오후 5:51:30

    수정 2016-03-30 오후 5:51:30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찬열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질문에 답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정다슬 기자]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4·13 총선에서 야권의 승리를 바랐다. 그러나 정계 복귀를 묻는 질문에는 “정치를 떠난 사람”이라고 부정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30일 경기도 수원갑에 출마한 이찬열 더민주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야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 “일반 국민이 참 어렵다. 강진 촌에서 만나는 분들도 생활이 어렵다고 한다”면서 “국민 생활이 편해야 하는데 이 정권이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 우리 야권이 이정부를 이겼으면 좋겠다”는 말로 에둘러 답했다.

전남 강진에서 두문불출 해오던 손 전 고문이 이날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정계 복귀를 위한 초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랐다. 손 전 고문은 “정치 떠난 사람이다. 그런 생각은 안 한다”면서도 “다만 우리 정치가 우물에 빠진 개구리다. 국민이 절벽에 서있는 것 같다. 희망이 없어 보인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손 전 고문은 “(경기) 광주에 상가를 가는 길인데 서해고속도로 타면 딱 가는 길”이라며 “그동안 자주 보지 못했고 선거 기간에도 한번도 보지 못했다. 인덕원 복선전철 위해 애쓰는 등 수원 장안의 발전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 될 거지만 꼭 되라고 격려하고 싶어서 왔다”고 이찬열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배경을 설명했다.

손 전 고문은 앞서 정장선 더민주 선대본부장을 만난 것과 관련해서는 함구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선거 지원을 부탁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입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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