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사진)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전무)가 지주사 주식을 3개월 만에 추가 매수했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전무는 지난 3일 롯데지주 주식 4255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신 전무가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기존 7541주에서 1만1796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0.01%이며 취득 단가는 주당 2만4454원이다.
앞서 신 전무는 지난 6월 처음으로 롯데지주 주식 7541주를 매수했다. 이번 추가 매수는 3개월 만이다.
신 전무는 지난해 말 승진하면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을 이끌고 있다.
특히 바이오는 신 회장이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분야다. 기존 유통과 화학 중심 그룹 포트폴리오를 신사업 중심으로 다각화하는 과정이다.
신 전무는 지난 6월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사의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점차 그룹내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