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상승…서초 한주새 0.32% ↑

KB부동산 리브온, ‘주간 KB주택시장동향’ 발표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0.11%…전세값 0.2%
  • 등록 2019-08-08 오후 5:04:44

    수정 2019-08-08 오후 5:04:44

(KB부동산 리브온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적으로는 상승폭이 확대되지 않았지만 서초구와 마포구 등은 오름폭이 상당했다.

8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유사한 0.11%였다. 강남3구를 비롯해 몇몇 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지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우려로 시장심리지수의 상승세가 꺾였다는 게 KB부동산 측 분석이다.

올 하반기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린 서초구의 매매가 변동률은 0.32%에 달했다. 전주에도 0.25%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가파른 오름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마포구도 0.28% 올랐다. 공덕동, 신공덕동, 염리동, 아현동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화 및 방문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KB부동산 측은 설명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공덕6구역, 아현2구역 등 재개발 진행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지역 중소형 평형대 수요 문의도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동대문구(0.18%), 광진구(0.17%), 성북구(0.16%) 순으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광진구는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거래량이 늘면서 급매물이 소진되고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는 강남권 매매가 상승 및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주춤했던 투자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동북선 경전철 등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대전(0.08%)만 상승하고 대구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07%)과 부산(-0.04%), 광주(-0.03%)는 하락했다. 기타 지방(-0.06%) 역시 전주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2%로 5주간 약상승세다. 동대문구(0.20%), 성북구(0.09), 성동구(0.06%), 송파구(0.06%) 등은 상승한 반면, 강동구(-0.15%)만 하락했다. KB부동산 측은 “성북구는 학군 수요로 미리 움직이는 수요가 있어 길음동, 종암동 위주로 전세가 소폭 상승 움직임”이라며 “성동구는 가을 이사철에 대비한 전월세 문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0.01%)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고, 5개 광역시(-0.01%)와 기타 지방(-0.04%)은 하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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