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유럽 "유로스타 e320 첫 운행 성공해"

24일 레일유럽·유로스타 20주년 기념행사 열려
  • 등록 2015-11-25 오후 3:53:33

    수정 2015-11-25 오후 3:53:33

24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레일유럽·유로스타 20주년 기념행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유럽 철도상품 배급사 레일유럽과 유로스타가 지난 24일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라운지 클럽 ‘비원’(B1)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로스타의 신 차량 모델 ‘e320’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다렌 윌리엄스 유로스타 영업이사는 “유로스타가 지난주 20일 새로운 차량 모델인 e320의 역사적인 첫 운행을 했다”면서 “마지막까지 기다리던 안전도 검사의 승인이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져 정식 운행에 투입했다. 새로운 고속 열차 모델의 안전도 승인은 운행하는 각 국가에서 받아야 하는 것으로 신 차량인 e320의 안정성에 대한 공식적인 신뢰가 이루어진 것이다”고 전했다. 유로스타는 대서양 도버해협 해저터널을 통해 런던과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나 ‘다빈치 코드’ 등의 블록버스터에 자주 등장하는 프리미엄 기차 상품 중 하나다.

이어 레일유럽은 국내 유럽 기차여행 상품 별 판매순위와 한국 시장의 위치를 간단히 브리핑했다. 플로렌스 파스퀘어 영업이사는 “여행자들 사이에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는 초고속 열차가 유로스타”라면서 “올 한해 한국에서만 20%이상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레일유럽은 스위스 철도청과 프랑스 철도청 공동 지분이 출자된 준공기업으로 유럽 철도상품을 전세계 배급하며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대표는 “올해로 레일유럽 한국 사무소가 문을 연지 10년째 되는 해”라면서 “강산이 변하는 동안 함께 걸어온 여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사다난했던 2015년도 잘 마루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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