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9일 “변호인 접견이라는 것은 시간 제한이 없고 변호인이 필요한 만큼 접견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며 “공판 일정이 집중돼 당시 예외적으로 접견시간이 길어졌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른 바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한 공판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 사이 3차례 이뤄졌다. 정 변호사는 재판이 평균 7~8시간씩 진행될 정도로 강도 높은 집중심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변호인들의 공판 준비를 위한 접견 시간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사정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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