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중국 교복 시장 안착…‘직영·대리상’ 투트랙 전략

中 전역에 핵심 영업 인력 배치해 영업
2019년 기준 누적 계약고 387억원 달성
올해 직영, 대리상 투트랙 전략으로 확장
  • 등록 2020-03-31 오후 3:58:29

    수정 2020-03-31 오후 3:58:29

지난해 12월 장양삥(오른쪽) 중국 합작사 보노(BONO)의 총경리가 패션그룹형지에 방문해 2020년 중국 사업을 점검했다. (사진=형지엘리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형지엘리트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학생복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교복 기업으로서 현지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학생복 사업 누적 계약고가 2019년 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 향상된 결과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회계기준 제19기 상반기(2019년7월~1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된 94억 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현지 법인 상해엘리트의 합작사 보노의 강력한 B2B 역량과 더불어 중국 전역 24개 지점에 핵심 영업 인력을 배치해 전방위적 수주 영업을 펼친 결과이다. 또한 당사의 디자인 기술력과 고품질 교복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교복을 앞세워, 중국의 명문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렸다.

중국 교복시장의 규모는 약 51만 개의 학교와 약 2억 7000만명의 학생 수를 고려하면 약 2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해엘리트를 포함한 총 6개사의 메이저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 내 고품질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 그룹(BAOXINIAO GROUP)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작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를 설립해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첫 해인 2017년 상해 지역의 13개 국제, 사립학교와 수주 계약을 체결하여 60억원의 계약고를 올렸으며, 2년차인 2018년은 중국 전역의 주요 도시 47개 학교와 162억원의 수주를 거두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상해, 북경, 광둥, 심천 등 중점 지역의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동시에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 실시해 영업역량 확장에 나선다. 또한 중국 메신저 위쳇(wechat) 내 온라인 마켓 플랫폼의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 판매 채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중국 교복 시장에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당사의 생산, 영업, 유통 전략을 더욱 강화하여 중국 교복 시장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교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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