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40명 규모 예술단 파견보낸다..강릉·서울 등지서 공연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
  • 등록 2018-01-15 오후 7:31:37

    수정 2018-01-15 오후 7:31:37

북측 수석대표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왼쪽)과 우리측 수석대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북한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남북이 평창 동계 올림픽 계기 파견되는 북측 예술단 규모를 140여명으로 합의했다. 이들은 강원도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된 실무접촉을 통해 이 같은 사항에 합의했다. 실무접촉에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 4명과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 5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실무접촉은 9시간 가량의 협의 끝에 5가지 합의 사항을 도출했다. 북측은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했고 이 예술단은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진행키로 했다.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했으며 관련해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로도 했다.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는 “정부는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측 예술단 공연이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적 동질성 회복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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