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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엑스포가 올해 관광 부문에서 가장 큰 기억에 남는 성과 중 하나로 꼽혔다. 국가 브랜드와 국격 제고에 힘을 보탰다는 게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관광 분야 주요 성과를 정리해 16일 발표했다. 그중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5 밀라노 엑스포’에 참여한 한국관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려 국격을 제고 했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전 세계 145개국에서 참가했고 약 2100만명 이상이 방문한 올해 최대 국제 축전인 ‘밀라노 엑스포’에 참여한 한국관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현지에서 한국관과 한식레스토랑 운영에 대한 관련 보도가 800건 이상 나와, 한국관과 한식레스토랑이 많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품격 있는 한국문화 특히, 한식을 유럽 내에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 결과 한국관 방문객들은 비방문객에 비하여 국가 인지도와 국가 선호도를 각각 2배, 3배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의 전반적 만족도 또한 7점 만점에 6.1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행사로 평가됐다.
문화관광연구원의 ‘2015 밀라노 엑스포 국가브랜드 제고 효과와 경제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의 대이탈리아 수출이 10년에 걸쳐 4068억 원 증가하고, 이탈리아 관광객 14만 7000명이 추가로 방한해서 관광 수입이 972억원 증가하는 등 총 504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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