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태풍 북상, 고속도로 차량통행 제한 검토중"

"경찰청과 통행제한 협의중..안전운행 당부"
  • 등록 2018-08-23 오후 3:31:02

    수정 2018-08-23 오후 3:31:02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한 23일 오전 제주시 삼무로가 야자수 줄기와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아수라장이 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고속도로에서의 차량통행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속도로에서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1m 이상 지속될 경우 모든 차량의 통행 제한이 검토되고, 트레일러 등 높이가 높은 차량은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교량 위에서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경우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청과 통행 제한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운행 자제, 감속 운전 등 안전운행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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