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초구 “742번 장거리 버스 이제 화장실 걱정 없이 운행”

서초역 서리풀문화광장 버스 정류소 신설
버스베이 설치로 추가 정차시간 확보…"운수종사자 휴식시간 보장"
  • 등록 2021-05-20 오후 5:57:57

    수정 2021-05-20 오후 5:57:5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난 11일부터 관내를 경유하는 장거리 노선 버스 742번 운수종사자를 위해 신규 정류소와 버스베이를 조성하고 추가 정차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742번 시내버스는 서리풀터널을 경유해 동작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유일한 시내버스 노선이다. 지난 1월에 서울시로부터 2·3호선 교대역까지 노선연장이 승인됐다. 노선이 연장되면서 길이가 왕복 57.9km, 운행시간은 총260분으로 늘어나 운수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서초구는 서울시의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조치에 발맞춰 742번 버스 기사들이 서초역 ‘서리풀 문화광장’ 내 화장실을 이용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서리풀 문화광장 앞에 정류소 신설과 버스베이 설치를 시와 운수업체에 제안해 마련했다.

이번 조치로 운수종사자들은 휴식 시간을 확보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는 서울시-운수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종사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노선 연장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742번 버스 운행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문화광장 정류소 신설과 버스베이 설치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근로 여건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기본권을 지켜드리고자 서둘러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리풀 터널을 지나는 유일한 간선버스인 742번 노선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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