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업 악화 타격… GS, 2분기 영업익 11%↓

매출 4조4687억 기록, 당기순익 2206억으로 9% 감소
GS칼텍스, 정유 부문 악화로 영업익 77% ‘급감’
  • 등록 2019-08-08 오후 4:28:28

    수정 2019-08-08 오후 4:28:2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가 올 2분기 영업이익 48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6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206억원으로 8.8%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액 매출액 8조9269억원, 영업이익 1조5억원, 당기순이익 407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 17.4% 줄었다.

그룹내 주요 회사 중에선 GS칼텍스의 2분기 실적이 최악으로 떨어졌다.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2% 급감했다. 매출액 역시 7조6681억원으로 15.3% 줄었다. GS칼텍스의 주력사업인 정유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9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와 비교해 95.7%나 떨어졌다. 윤활유 부문도 46.9% 감소한 332억원을 기록했고 석유화학 부문만 34.1% 증가한 803억원으로 선방했다. 반면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1%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하며 GS칼텍스와 대조를 이뤘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경우 정유 및 화학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유가 하락세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축소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편의점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GS리테일의 실적이 개선됐고 발전 자회사들도 계절적으로 전력수요가 낮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실적을 달성해 ㈜GS의 전년 동기대비 실적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더해 한·일 관계 악화로 거시경제 흐름이 악화되고는 있지만,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재무건전성 유지, 이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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