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마사회장 "올한해가 향후 말산업 미래 100년 좌우할 것"

"고객수용시기 가늠 어렵지만 언택트발매 공감대 형성"
"경마의 진정성있는 변화, 미래를 위한 변화 준비해야"
  • 등록 2021-01-07 오후 3:12:41

    수정 2021-01-07 오후 3:12:41

(자료=한국마사회)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올 한 해가 향후 마사회와 말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100년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낙순 회장은 지난 2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영상을 통한 전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아직도 고객수용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우며 설상가상으로 5월까지 3개 장외발매소 폐쇄, 재무상황 악화에 따른 긴축예산 편성 등 경마를 비롯한 말산업 전반의 지속적인 위축이 예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치료제와 백신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 되고 있으며 ‘비대면·언택트 발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전했다.

김 회장은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세가지 변화를 당부했다. 경마의 공정·상생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는 ‘경마의 진정성 있는 변화’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사업 효율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한다는 ‘미래를 위한 변화’, 거리두기 실천으로 몸은 멀어지지만 정신만큼은 합심·화합하여 상생문화를 이끌겠다는 ‘조직문화의 변화’다.

김 회장은 “서로 의지하고 단합한다면 머지않아 밝은 세상을 맞이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올 한 해가 향후 마사회와 말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100년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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