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1년, KT 9년 연속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선정

  • 등록 2018-09-13 오후 3:29:15

    수정 2018-09-13 오후 3:29: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과 KT가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상위 10%인 ‘DJSI 월드(World)’에 나란히 선정됐다.

올해 ‘DJSI 월드’로 선정된 국내 기업 중에서 11년 연속 기록을 달성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11년 연속이고, KT는 9년 연속이다. 올해 평가는 전 세계 60개의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SK텔레콤과 KT를 포함해 총 9개 통신기업만이 월드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발한 지수로,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천 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SK텔레콤, 올해 ‘DJSI 월드’ 기업 中 국내 최장 기록 달성


SK텔레콤은 11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되며, 재무적 ·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대표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 ▲New ICT 전략 ▲ICT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개인 정보 보호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평가 대상 중 상위 10% 기업에 포함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투자자 ·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자사의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와 미래 전망을 담은 ‘통합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200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최고 책임기구로 ‘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UN 산하기구인 UN글로벌컴팩트(UNGC)의 우수 회원사인 ‘UNGC LEAD’ 기업으로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참여하고,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 International Integrated Reporting Council) 회원사에 포함됐다.

SK텔레콤 유영상 코퍼레이트(Corporate)센터장은 “SK텔레콤의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도 9년 연속 ‘DJSI월드’ 선정.. 사회공헌 등에서 최고점

KT는 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 세금 전략 영역과 환경 분야의 환경 정책/시스템 영역, 사회 분야의 사회공헌, 인재 개발 영역에서 통신업종 최고점을 획득했다.

KT는 2016년 4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인 UN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서의 선도기업(Lead Company)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플.테크놀로지.(People. Technology)’ 캠페인과 함께 ‘사람을 위한 따뜻한 혁신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네트워크 기반의 ICT 솔루션을 통해 지역 사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 통신사 로밍 데이터와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은 “DJSI 월드 9년 연속 편입은 KT가 추구해 온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기업 가치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KT는 인류에게 닥친 문제를 사람을 향한 따뜻한 기술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JSI’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책임투자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책임투자는 투자 대상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 · 사회 ·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사회적 가치가 높은 기업일수록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책임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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