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 6주 상해’ 와인병으로 아내 폭행한 중견기업 회장

지난 1일 아동범죄조사2부 수사 배당
배우자 폭행해 전치 6주 상해 입힌 혐의
  • 등록 2024-07-02 오후 5:12:02

    수정 2024-07-02 오후 6:18:2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한 중견기업 회장이 자택에서 아내 머리를 와인병으로 내려치는 등 상해를 입힌 사건에 대해 검찰이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박윤희)에 코스닥 상장기업인 중견기업 회장 A씨의 특수폭행 혐의 사건을 배당했다.

A씨는 지난 5월2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와인병으로 배우자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전치 6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배우자는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치아 일부가 부러지는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이후 배우자에게 연락해 ‘너 때문에 수갑차게 생겼다’는 취지의 압박성 연락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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