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애플페이를 가장 써보고 싶은 오프라인 가맹점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3월 9일부터 3월 19일까지 약 10일간 실시했으며, 총 1,801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일반 식당’에서 가장 써보고 싶다는 응답이 36.9%(664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 대부분은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없이 결제 가능’, ‘카드 분실 걱정 없이 대중교통 탑승’ 등 아이폰, 애플워치 등 스마트 기기만 소지하면 카드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애플페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출시에 관련된 소식이 알려지며 사용 가능 카드 및 가맹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카드 중 일부 브랜드 카드는 당분간 사용 어려워
현대카드 중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브랜드의 카드, 그리고 대중교통 및 일부 신세계 계열사(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에서는 당분간 사용이 어렵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일반 식당과 대중교통은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카드 결제를 주로 하는 직장인들의 주 사용처인 만큼 많이 선택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중교통에서 쓰고 싶어 하는 응답자가 많지만, 출시 시점에는 어려워 대중교통을 비롯해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늘어나면 애플페이 보급률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