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퍼스트독-퍼스트캣 사료비도 개인돈으로 낸다(종합)

대통령 주재 첫 수석비서관 회의
일자리 추경 및 평창 올림픽 준비 당부
  • 등록 2017-05-25 오후 3:01:39

    수정 2017-05-25 오후 3:52:21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첫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특수활동비에 대해 조정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식대의 경우 손님접대 등 공사가 정확히 구분이 안 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 부부 식대와 개·고양이 사료값 등 명확히 구분 가능한 것은 별도로 내가 부담하는 것이 맞다”며 “그래도 주거비는 안드니 감사하지 않냐”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올해 절감분에 대해서는 일자리추경 재원 등과 연계하는 의미 있는 활용방안을 논의 해 줄 것과 최대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각 수석에게 당부했다. 청와대 비서실은 올해 절감분이 5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인수위 관련, 정책 제안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곳곳에 쌓여 있는 불공정요소에 대한 신고도 받아 제도 개선에 이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경제동향 보고와 관련해서는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다음 수보회의에서 논의해 보자고도 했다.

일자리 추경도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추경안 작성과 제출을 차질 없이 준비해 6월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고 평창올림픽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대회 개최를 위해 추진공정, 예산확보, 사후 활용방안 등 전반적인 문제를 점검해 성공적 대회로 이끌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자고 주문했다.

전라북도가 추진 중인 2023년 세계 잼보리 대회 유치에 대해 “그동안 국정공백으로 부족했던 유치노력을 범정부차원에서 지원할 방법을 강구하자”고 말했다. 세계 잼보리 대회는 올 8월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뭔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지금부터는 대통령 혼자가 아니라 팀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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