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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D건설의 자회사 알티전자는 삼성전기 협력사 이아이에스(EIS)를 인수합병(M&A)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A는 제3자 유상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만간 정밀실사를 거쳐 본 계약 및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뒤 관계인 집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5월 중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IS는 지난 2016 회계연도에 매출액 64억원,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매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현금흐름도 좋아 안정적인 성장 및 발전이 가능하다는 게 알티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2016년 9월 삼성전기로부터 PCB검사 부문 협력업체 중 품질평가 1위 업체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KD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1차 협력업체인 알티전자는 이번 EIS 인수를 통해 기존 휴대폰 사업부문과의 협업 및 시너지 창출과 R&D 역량 개발, 투자로 지속적인 잠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