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희생자 유족 2명, 화성시 지원 받아 첫 입국[화성공장 참사]

  • 등록 2024-06-26 오후 9:47:52

    수정 2024-06-26 오후 11:47:5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중 국내 거주 가족이 없어 신원 확인이 어려웠던 한 외국인 희생자의 가족 2명이 26일 저녁 입국했다.

26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리튬전지 공장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사진= 연합뉴스)
화성시 지원을 받아 입국한 첫 사례이다. 중국 국적 A씨의 어머니와 언니 등 2명은 이날 오후 7시 50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시는 항공료와 입국 편의 등을 지원하고 공항으로 차량과 인력을 보내 유족 2명을 맞이 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경찰서에 들러 DNA를 채취한 후 도내 모처의 친척 집에서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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