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10년 만 무쟁의 도출

기본급 7만5000원 및 성과급 200%+350만원 등 담겨
오는 2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진행 예정
  • 등록 2021-08-24 오후 6:33:06

    수정 2021-08-24 오후 6:33:06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 노사가 올해 10년 만에 무쟁의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 노사는 24일 13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주식 13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먼저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임단협을 마친 현대자동차(005380)의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기아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73.9%로 가결되며 파업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아 노사는 코로나19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에 대한 위기 상황을 공감하며 무쟁의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게 됐다.

기아 노조는 오는 2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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