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진실 밝혀달라'..靑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한달 내 20만명 참여' 답변 기준 충족
9년 전 사건 재수사 이뤄질지 관심
  • 등록 2018-03-23 오후 2:51:49

    수정 2018-03-23 오후 2:51:49

고 장자연씨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에 23일 20만명이 넘는 청원인이 참여해 청와대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발하고 세상을 떠난 고 장자연씨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인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올라온 ‘고 장자연의 한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란 제목의 청원은 23일 오전 20만명을 넘어섰으며 오후 3시 현재 청원인이 20만 6000여명에 달한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또는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는 기준인 ‘한 달 내 20만명 참여’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청원인은 청원글에서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 사회적 영향력, 금권, 기득권으로 꽃다운 나이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 살아가는 사회가 문명국가라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디에선가 또 다른 장자연이 느꼈던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나. 우리 일상에 잔존하는 모든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답변 기준을 충족한 ‘일베사이트 폐쇄’ 청원, ‘윤서인 처벌’ 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놓으며 현재까지 모두 17개의 국민 청원에 답했다. 청와대는 이에 더해 현재 ‘경제민주화’, ‘이윤택씨 성폭행 진상규명’, ‘개헌안 지지’ 등의 청원에 대한 답변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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