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진료, 법제화 논의 필요"

2월 23일 비대면진료 전면허용
고혈압, 당뇨병, 기관기염 등에서 38.5만건 증가
  • 등록 2024-05-27 오후 5:12:52

    수정 2024-05-27 오후 11:55:4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23일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이후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기관지염, 알레르기비염, 비인두염 등 경증 질환을 중심으로 비대면진료 청구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비대면진료 이용 건수가 약 10주간 동안 약 38만 5000건 증가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정부와 국회에 비대면진료 법제화를 요구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비대면진료 업계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부 발표와 유사하게 비대면진료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주로 감기몸살, 비염과 같은 경증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의 진료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정부의 공식 발표를 통해 비대면진료의 증가세가 객관적으로 확인되고 국민에게 상세히 전달된 것은 비대면진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정부 발표를 환영했다.

이어 “의약품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진료의 전면 허용이 이뤄졌다면 더 높은 수준의 증가세가 기대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다”면서 “의사의 치료와 처방은 비대면으로 이뤄지지만, 의약품 수령이 대면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은 많은 의료 소비자가 비대면진료를 포기하는 이유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정책 환경의 예측가능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비대면진료 서비스의 양적·질적 성장은 점점 어려워질 것이며, 글로벌 비대면진료 서비스 경쟁 구도에서도 한국의 비대면진료 기업이 뒤처질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에 비대면진료 법제화 논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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