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생두 부가세 면제 효과 본격화…이달 가격 하락폭 확대될것"

5월 정점찍은 수입가격, 6월부터 하락
부가세 면제, 할당관세 효과 본격 반영
  • 등록 2022-08-08 오후 4:49:53

    수정 2022-08-08 오후 4:49:53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4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더위를 식힐 아이스 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생두 수입시 부가가치세 면제 등의 효과에 국내 생두 수입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국제 원두가격, 환율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생두 수입 가격이 수입 시 부가세 면제 시행 등으로 6월에 이어 7월에도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생두 수입 가격은 올해 1월 1kg당 5785원 수준에서 2월 5807원, 3월 6444원, 4월 6825원에서 5월 7284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6월 7249원, 7월 7221원 수준으로 하락세다.

농식품부는 “이달에는 7월 20일부터 시행된 할당관세 조치에 따라 가격 하락 폭이 조금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커피 전문점 등에 생두를 공급하는 대규모 생두 수입유통업체 5개 사(생두 유통 물량의 약 60% 공급)에서도 이달 1일부터 가격 인하 품목과 인하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업체들은 기존 재고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적용 품목과 인하 폭을 더욱 늘려간단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부가세 면제 등의 조치로 생두를 사용하는 국내 커피업계가 수입원가 부담 완화뿐 아니라 의제매입세액 공제와 현금흐름 개선 등의 부수적인 혜택도 받는 만큼, 소비자 판매가격 인상 요인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커피 생두 공급가격 인하 품목 및 인하 폭 확대로 부가세 면제, 할당관세 조치로 인한 혜택이 소비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커피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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