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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20개국 차관급 공무원, 생산성 전문가 65명을 비롯해 국내 기업과 공공단체 대표 및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요한 생산성의 요소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순직 생산성본부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생산성본부는 국내 최초로 ‘경영’이라는 개념을 기업에 전파한 이래, 지난 60년간 선진 기법의 도입, 한국 실정에 맞는 생산성 향상 방법론의 확산 등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선도하며 국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 생산성본부는 정부의 혁신성장에 발맞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최대화하는 ‘혁신형 생산성 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소사이어티 5.0’의 설계자인 아츠시 수나미 일본국립정책연구대학원 부총장은 ‘소사이어티 5.0 :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부의 역할 및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아츠시 수마니 부총장은 “소사이어티 5.0은 연령, 성별, 장소, 언어 등의 한계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공급받아 만족스럽고 편안한 생활을 유지하는 사회”라며 “소사이어티 5.0은 제조업만이 아닌 사물과 사물, 사람과 기계, 다른 산업에 속한 기업과 기업, 제조자와 소비자 등을 연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산성본부는 1957년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 국내 최초로 ‘경영’이라는 개념을 기업에 전파했다. 생산성 연구조사·교육· 컨설팅·지수조사·자격인증 등을 통해 국가, 기업,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