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신입사원, 점자책으로 희망을 전해요

신입사원 400여명 점자책 봉사
국립서울맹학교에 200권 기증
2015년부터 5년간 2천권 전달
  • 등록 2019-01-07 오후 2:19:16

    수정 2019-01-07 오후 2:19: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점자책을 기증한 후 KT 그룹인력개발원장 최영민(왼쪽 두 번째) 전무와 국립서울맹학교 김은주(왼쪽 세 번째) 교장이 KT그룹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
KT그룹 신입사원들이 강원도 원주 KT그룹 인력개발원에서 점자책 입력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가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서울맹학교에 점자책 200여권을 기증했다. 2019년 입사한 KT그룹 신입사원 400여명이 1월 2일부터 시작된 그룹 입문교육에서 직접 점자책 입력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KT는 신입사원들이 입력한 총 200여권을 서울맹학교에 전달했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2015년부터 전국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점자책을 기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점자책을 기증하는 수준을 넘어 임직원및 가족들이 점자책 원고 입력에 참여하고 있다. 5년 동안 2000여권의 점자책을 텍스트파일 및 도서 형태로 전국 맹학교 및 시각장애인도서관에 전달했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 시청각 중복장애 때문에 13시간 넘게 시험을 치른 서울맹학교 학생이 명문대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이수정(23 여)씨는 “4명이서 1권의 책을 만드느라 각자 50페이지 정도를 입력했는데 쉽지 않았지만 작은 수고가 시·청각 장애학생들에게 큰 꿈이 될 수 있다는 게 뿌듯했다”며 “국민기업 KT의 일원으로서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KT 그룹인력개발원장 최영민 전무는 “KT는 그룹 신입사원들에게 국민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전하기 위해 매년 연수교육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필수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고 있다”며 “신입사원들이 KT의 각 부서와 그룹사에 배치된 후에도 그룹 사회봉사단 등을 통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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