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가 내정됐다.
| 오세훈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내정된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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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무시장에 강 특보를 내정했다. 강 특보는 지난 2000년 오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관으로 같이해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0년 오 시장 재임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았고, 이듬해 무상급식 논란으로 오 시장이 사퇴할 때 함께 서울시를 떠났다. 이후 2021년 오 시장이 다시 서울시장에 복귀하면서 미래전략특별보좌관으로 맡았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캠프 대변인으로 일했고, 7월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로 보임됐다.
정무부시장은 국회와 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 지방 공무원이다.
오신환 부시장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19일 사퇴한다. 오 부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