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이시바 신임 총리와 양국 관계발전 노력”

한일 역사문제 온건한 이시바 선출
“日 새 내각과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 등록 2024-09-27 오후 5:20:41

    수정 2024-09-27 오후 5:20:4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 선출과 관련해 앞으로 일본 새 내각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 집권 자민당은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총재 선거를 통해 이시바 전 간사장을 28대 총재로 선출했다. 이시바 신임 총리는 한일 역사문제에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시바 총리 선출과 관련해 “새로 출범하는 일본 내각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 정부는 양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7일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로 당선된 이시바 시게루.(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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