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부산해양수산청 ‘뉴미르호’ 승무원에 감사패 전달

  • 등록 2020-09-10 오후 3:32:22

    수정 2020-09-10 오후 5:11:3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선박 선원들을 위해 치료시설로 항만순찰선을 지원해 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뉴미르호’ 승무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주협회 부산지구협의회는 이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뉴미르호의 이창호 선장, 이용규 주무관, 천정미 주무관 등 3명에게 협회장 감사패를 전달하고 선박 및 항만 안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미르호 승무원들은 지난달 29일 부산항에 입항한 국적선사 컨테이너선박에서 선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운항이 중단되자 항만순찰선으로 해당 선원을 치료시설로 안전하게 이송시켰다. 부산지역 선사 관계자는 “해당 선사는 외항에 정박 중인 선박으로부터 감염된 선원을 치료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여러 통선업체를 수배했지만, 감염을 우려한 선원들의 수송거부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다”며 “뉴미르호 선장 및 2명의 승무원들이 자진해 수송에 나서줘 해결할 수 있었다. 그들의 희생정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선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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