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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에서 급거 귀국한 건설현장 노동자를 언급하면서 화두를 꺼냈다. 우리 정부는 군용기를 이라크에 급파해 우리기업 건설현장에서 종사하던 우리 노동자 293명을 국내로 이송했다. 이중 76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상황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주말 서아프리카 베냉 해역 피랍됐던 우리 선원 5명을 한달여만에 무사히 석방시키는 데 성공했다”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이 심각한 7개국에는 정부가 직접 특별수송기뿐 아니라 군용기, 대통령 전용기까지 투입하며 교민 2000명을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했다”라며 “비정기 항공기를 증편하거나 타국 임시항공기 탑승을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115개국 4만3000명의 안전한 귀국을 도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케이방역이 적극적이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방역으로 세계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재외국민 보호에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은 정부가 책임진단 자세로 정부 역할을 더욱 높여나가겠다. 아직 해외건설현장에 남아 일하고 있는 잔류노동자 1만2000명에 대해서도 비대면 진료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