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상선(011200)은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항만하역 계열사 현대부산신항만㈜ 주식 160만1주를 800억5만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현대그룹의 자구안에 포함됐던 내용이다.
처분예정일자는 5월11일이다. 처분 후 현대상선의 현대부산신항만 소유주식수는 40만주(지분율 10%)가 된다.
현대상선 측은 “당사가 보유한 현대부산신항만 지분 일부를 싱가포르의 항만운영회사인 PSA에 매각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에 관한 건”이라며 “처분예정일자는 투자자와의 협의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PSA 외 매수자가 추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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