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 포인트, 0.42% 하락한 690.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696.47 포인트까지 오르며 700선 돌파 기대감을 키웠지만, 외국인 매물이 몰리면서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9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기관이 98억원, 개인이 74억원 순매수하며 690선을 지켜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 거래 1억원 매수 우위 등 총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3.14% 하락한 7만7100원을 기록했고, 동서(026960)는 4.34%, CJ E&M(130960)은 1.16% 내렸다. 이 밖에 카카오(035720)와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6.49% 올랐고, 로엔(016170)과 컴푸스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별로는 티브이로직(121800)이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기대감에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썬코어(051170)는 중국 건설사와 사우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세진전자(080440)의 주가는 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21.89% 급등했고, 로켓모바일(043710)은 신작 게임 ‘고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8.36% 올랐다. 반면 GS홈쇼핑(028150)은 부진한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에 6.10% 하락했고, 젬백스(082270)는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10.2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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