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 GGGI 사무총장 임명

GGGI의 첫 한국인 사무총장 탄생
‘녹색성장’ 전문가…임기 4년
  • 등록 2024-08-22 오후 5:00:00

    수정 2024-08-22 오후 7:21:26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22일 총회를 열고 김상협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한국인 최초의 GGGI 사무총장으로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4년이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
GGGI는 이번 신임 사무총장 선발을 위해 이사회·총회 의장, 6개국 대표, 민간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전 세계 80여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김 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 후보로 최종 선정, 이사회 및 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

김 신임 총장은 서울대 외교학과 학·석·박사 과정을 밟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지속발전 부총장도 겸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탄녹위의 민간공동위원장으로서 지난해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 수립을 주도했다. 2008~2013년간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2012년 GGGI의 설립과 국제기구화, 녹색기후기금(GCF) 한국 유치에도 기여했다. 2015년 우리나라의 전국 단위 배출권거래제(ETS) 도입 등에도 중추적 역할을 했다.

아울러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어젠다 위원 역임에 이어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 글로벌 에너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활발한 국제활동 경험을 갖췄다.

한편 GGGI는 현재 48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51개국에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탄소중립 정책 개발, 녹색금융 및 재원 조달, 민관 파트너십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에도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UAE, 카타르 등 주요국이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등 민간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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