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영등포구, 영유아와 부모 위한 '탁트인 맘스가든' 개관

세계장난감도서관·여성문화공간·키즈라운지 등 조성
도림동, 신길1동 등 인근 5개동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
  • 등록 2021-10-01 오후 5:27:46

    수정 2021-10-01 오후 5:27:4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영유아와 부모·여성의 육아를 지원하는 ‘탁트인 맘스가든(Mom’s Garden)’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탁트인 맘스가든에 조성된 세계장난감도서관.(사진=영등포구 제공)


신길4동 인의빌딩 2층에 자리 잡은 탁트인 맘스가든은 영등포본동, 도림동, 신길1·3·4동 인근 5개 동이 모여 있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구민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 내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대림동과도 인접했다.

맘스가든은 지식과 놀이, 휴식과 문화, 예술 등이 복합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세계장난감도서관 △여성문화공간 △어린이도서관 △키즈라운지 △프로그램실 △수유실·파우더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세계장난감도서관은 각 나라별로 구비된 장난감과 교구를 통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구비된 장난감들은 대여도 가능하다.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동화 구연과 독후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육아에 지친 부모는 식물 정원으로 꾸며진 ‘도란도란뜰’을 비롯해 도예·목공 등 문화교실, 부모 강좌, 부모-자녀 놀이 교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맘스가든 이용대상은 지역 내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부모, 여성이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구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부모 역시 행복한 마음으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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