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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컨소시엄인 ‘K-UAM 드림팀’과 신세계프라퍼티가 협력하여 국내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도심 공중 이동 서비스를 의미하며, 수직 이착륙과 다른 육상 교통 수단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드림팀과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내에 UAM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UAM 운항 서비스 및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 구축과 함께 UAM 기체로의 안전한 이착륙과 항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송산그린시티 내 418,900㎡ 부지에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테마파크, 호텔, 레지던스, 쇼핑몰, 골프장 등을 비롯해 UAM과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여 미래형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UAM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며, 기체의 안전성 검증과 항행 관리 시스템 및 상공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UAM을 테마파크 프로젝트에 도입하여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지상 교통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UAM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테마파크 주변의 주요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며,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UAM 생태계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드림팀은 이미 국토부와 UAM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UAM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의 안정성과 운용성을 검증하며 2025년에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도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MOU는 민간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의 투자를 통해 UAM 기체를 확보하였으며, 기체 사용 권리를 획득했다. 앞으로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