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부산시와 ‘디지털 인재’ 양성

KCA 부산본부내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동구캠퍼스 구축인재양성·지역발전 협력과제 발굴·협업
  • 등록 2023-02-13 오후 4:11:31

    수정 2023-02-13 오후 4:11: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지털 인재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정한근 KCA원장(우)과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김진홍 부산동구청장(좌)이다. 사진=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KCA)이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동구(구청장 김진홍)와 디지털 인재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협약식에는 정한근 원장을 비롯하여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김광명 부산시 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 16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KCA는 인재양성 협력과제 기획·운영, 부산본부내 공간 제공 및 교육장 구축 ▲부산시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사업 총괄 지원 ▲부산 동구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홍보 지원, 교육장 인근 환경정비 등 각 당사자가 협력한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Busan Digital Innovation Academy)’는 부산시에서 정보통신기술 관련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역외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자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사업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소프트웨어(SW) 인력수요 급증에 따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신산업 기술(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분야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어 총 373명을 교육하여 이 중 239명이 취업(취업률 64.1%)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2년에는 1,358명을 교육하였고, 2023년에는 2,170명을 목표로 한다.

KCA가 제공한 KCA 부산본부 3층에 547.26㎡ 규모로 110명 동시 수용 가능한 아카데미 동구캠퍼스를 구축중에 있다. 교육장 3개(40인실 2개, 30인실 1개), 프로젝트룸, 휴게 공간, 사무공간 등을 마련해 오는 5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정한근 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 부산동구와 지역 인재양성의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KCA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는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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