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사업별 실적도 개선 뚜렷

  • 등록 2013-10-29 오후 4:44:46

    수정 2013-10-29 오후 4:57: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의 3분기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사업부문별 숫자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LTE 가입자 증가로 3분기 가입자당 매출(ARPU)은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3만 4909원을 기록했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연평균 4%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주목할만 한 점은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경험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9월 말 LTE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2GB나 됐다.

고객 해지율 역시 전분기 2.27%에서 3분기 2.25%로 소폭 하락했고, 9월 말 기준으로는 1.98%에 머물렀다. 황 실장은 “앞으로는 더욱 안정화될 것이며 하향 추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CT 융합 사업 등 솔루션 사업도 잘 되고 있다. 건강관리 헬스온의 B2C 출시, 서울대병원 진출, 스마트의료기기의 미국 시장 진출 등이 추진되고 있다.

황수철 실장은 “B2B 솔루션은 스마트워크와 그린 영역에서 작년 말 기준 12개사 고객에서 3분기 말 41개로 3배 이상 늘었다”면서 “스마트 시설관리와 개인용 스마트폰을 기업용으로 쓰는 페르소나 등은 확장성이 높은 앵커 비즈니스의 모델로 향후 사업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협업도 순항 중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하는 IPTV는 7월 출시한 ‘TB끼리TB플러스’가 9월 말 12만 명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황 실장은 “연말 IPTV 가입자 200만 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텔레콤과 브로드밴드의 ‘ 온가족 무료 결합상품’은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덕분에 ‘13년 3분기 말 390만 명(이동전화기준)이 가입하는 등 지속 증가 추세”라고 부연했다.


SK플래닛의 경우 최근 모바일 중심의 OK캐쉬백 4.0을 출시했고, 모바일 11번가는 3분기 전년대비 2.6배 성장하는 등 모바일 쇼핑의 1위를 사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양호한 실적 유지해 SK텔레콤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9일 3분기 매출 4조 1246억 원, 영업이익 5514억 원, 순이익 5022억 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0.2%,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1.1%, 순이익은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연결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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