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독특한 디자인의 옷들은 스페인 의류 브랜드 자라(Zara)의 ‘2019 가을·겨울(F/W) 캠페인 컬렉션’이다.
자라리테일코리아는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2019 F/W 캠페인 컬렉션’ 전시회를 열고 이번 시즌 신상품을 공개했다.
자라는 매년 봄·여름(S/S) 시즌과 가을·겨울 시즌에 특별한 주제를 정하고 일반 라인의 옷에 비해 좋은 소재와 감각적인 디자인의 의류를 선보이는 캠페인 컬렉션을 진행한다.
|
여성복 캠페인 컬렉션은 ‘여성의 자아 발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며 개성이 뚜렷한 여성이 프랑스 파리의 한 빌딩을 배경으로 자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발견하고, 자아를 찾는 여정을 그려냈다.
또한 귀여운 털 장식이 달린 코트는 안팎을 뒤집어 입어 안감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됐다. 블레이저의 디테일은 실루엣과 통일성을 이룬다. 이브닝 드레스는 복고적 스타일의 신발과 레이스가 달린 타이츠를 매치해 색다른 이미지를 자아낸다.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스타일을 드러냈으며, 여성스러움과 편안함의 경계를 허문 점이 특징이다.
|
영국식 재단법에서 영감을 받은 에드워디안 재단에 펑크 스타일을 접목시킨 셔츠가 대표적이다. 맞춤 정장의 대명사인 런던의 새빌 로우(Savile Row) 거리로부터 영감을 받아 핀스트라이프(가는 줄무늬)와 체크무늬를 활용한 날카로운 느낌의 수트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 아동복 캠페인 컬렉션은 ‘발견의 순간’이 중심 콘셉트다. 낯선 교외를 모험하는 아이들이 들판을 가로질러 자전거 페달을 밟고, 들판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등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
여자 아이들을 위한 아이템으로, 퍼로 가장자리를 처리한 체크무늬 더플 코트 안에 프린트 소재의 드레스를 입고, 가죽으로 만든 로퍼 부츠를 제시한다. 남자 아이들은 모헤어로 만든 줄무늬의 트윈 세트에 코듀로이 팬츠, 털이 달린 로퍼가 있다. 여러 가지 아이템이 어우러진 빈티지와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라 관계자는 “매년 출시할 때마다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자라의 캠페인 컬렉션은 이번 시즌 자유로움을 강조한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인다”면서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아용 캠페인 컬렉션은 ‘가성비’와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