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사]최태원 소통경영..SKT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발족

  • 등록 2015-12-16 오후 1:35:38

    수정 2015-12-16 오후 1:35: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태원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그룹의 의사결정 주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커뮤니케이션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주문한 가운데,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SK텔레콤이 16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해 관심이다.

최태원 회장
최 회장은 그간 언론홍보(PR)와 대외협력(CR) 중심의 업무를 해 온 커뮤니케이션 위원회의 역할을 인사관리(HR),자본시장 홍보활동(IR), 협력사 등과의 사업관계 개선(ER) 등으로 확대하고 강화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SK하이닉스가 실시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상승임금 협력사 공유제’ 같은 동반성장 모델을 그룹 안팎에 전파하는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은 이날 조직개편에서 홍보실 산하에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을 만들고, 안티 네티즌을 포함한 국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요금 문제든, 서비스 질에 대한 문제든 언론을 통하지 않고 직접 국민들과 소통하는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은 그런 활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현대차에 가장 비판적인 인터넷 동호회 ‘보배드림’의 회원 등을 초청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은 행사를 개최한 것처럼, 텔레콤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조직도 비슷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마음 드림’ 행사에는 곽진 사장(국내영업본부장)이 참석해 사전에 접수받은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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