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 조용한 마을에서 소름 끼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동네에서 무려 8구나 되는 갓난아기 시신이 발견된 것입니다.
지난 24일 최근 새로 이사를 온 주민이 연못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집 정원을 파다가 갓난아이 시신 2구를 발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수색을 확대해 근처 다른 집 안에서 비닐에 싸여 있는 6구의 시신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범인이 갓난아기 8명의 엄마라는 것.
코트레는 고도비만으로 첫째와 둘째 출산 때 어려움을 겪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에릭 밸랑/검찰관
코트레는 더 이상의 아이를 원하지 않았고 의사한테 가서 피임하는 것도 싫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의 임신과 이 같은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이 같은 끔찍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비에르 오 테르트르의 공포`. 오늘의 헤드라인이네요. 제가 아는 사람들이에요. 믿어지지 않습니다.
정말 불공평합니다. 아이들을 죽이는 건 정상이 아니죠. 정말 이해가 안 돼요. 만약 내가 아이들을 원하지 않았으면 옆집 문 앞에 두고 올 것 같은데 말이죠.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부부는 훌륭한 이웃이었고 15년 동안 이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심지어 시 의원직까지 맡은 경력이 있을 정도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3월에도 한 여성이 자신의 갓난아기 6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15년형이 선고되는 등 `임신 거부증`이라는 일종의 정신병을 앓는 여성들의 유아 살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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