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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이브는 장 시작과 함께 주가가 급락하며 오전 한 때 27.98% 빠지는 등 하한가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다.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5조9755억원으로 전날보다 2조원 급감했다.
이는 전 세계 ‘아미’(ARMY, 팬덤명)은 물론 하이브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이브는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하이브가 지난 2020년 상장 당시 BTS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7%에 달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재 BTS의 매출 의존도가 6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잠정 중단이라는 표현은 군 입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2023년 전원 입대를 가정하면 연내 1개 이상의 솔로 앨범 발표 가능성이 있지만 2023년은 BTS의 실적 공백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