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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했다. 제조사별로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곳은 삼성전자로, 점유율 9.2%를 차지하며 2위로 도약했다. 기존 2위였던 중국의 샤오미는 점유율 6.8%로 3위로 주저 앉았다.
샤오미는 중국에선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글로벌 확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동안 2위 자리를 되찾기는 힘들 전망이다. 샤오미의 2분기 출하량은 13% 늘었다.
가민은 지난해 2분기 5위에서 올해 7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제품평균단가가 높아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도매 매출액 기준으론 3위를 기록했다. 대표작 ‘어메이즈핏’ 출하량은 중국시장 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줄었지만, 인도에선 65%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