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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6.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183억원으로 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37억원으로 2246.5%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본사와 중국사업의 구조조정 효과와 두산밥캣 외형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차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764억원, 고정비 1207억원, 구매가 297억원을 절감하는 등 상반기에 총 2268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만들었다.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차익 1857억원은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헤비(Heavy)사업은 매출 3726억, 영업이익 57억원을 창출했다. 영업이익률 1.5%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엔진사업은 매출 1322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4.1%에 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에 성공하며 2분기 영업이익률을 10%대로 대폭 끌어올렸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9.3%다. 직원수는 지난해 1만900명에서 9100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