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개발' 2단계 협약 체결

"재생 탄소섬유 기반의 첨단복합소재 사업 구체화"
  • 등록 2022-05-02 오후 1:53:38

    수정 2022-05-02 오후 1:53:3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엔바이오니아(317870)는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섬유 및 중간재 업싸이클링으로 15% 이상 원가 절감된 기능성 부품 제조기술개발’ 관련 사업 2단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엔바이오니아는 지난 2020년 10월 해당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재)한국탄소산업진흥원, 건국대학교, 전주대학교, 탄소섬유 유관 사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행해왔다. 2단계 협약 체결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36개월간 약 54억원을 지원받아 전략핵심소재 자립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엔바이오니아는 약 14억원을 배분받아 습식공정에 재생 탄소섬유를 적용하여 고품질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제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높아 ‘꿈의 소재’로 불리며 자동차와 건축 등 산업 분야에서부터 우주·항공 등 첨단 미래 산업까지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GIA 고서에 따르면 세계 재활용 탄소섬유 시장 규모는 2020년에서 2027년 까지 11.3%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0년 1억640만달러에서 2027년에는 2억24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섬유는 고가의 가격으로 실제 자동차 업계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던 만큼 이 협약을 통해 재활용 탄소섬유를 개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재생 탄소섬유의 적용 기술은 매립 혹은 소각으로 버려지던 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모빌리티용 경량화 복합소재 제조 기술의 생산단가 인하와 환경보호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바이오니아는 지난해 10월에 약 71억원 규모의 박막 복합소재 양산설비 중 주요 파트 도입을 결정하고 설비 도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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