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中유라이크에 1억500만달러 '헤어뱅' 수출

3년간 매년 3500만불 규모로 수출계약 체결
원텍 연간 매출액의 2.7배 수준, 中시장 공략 본격화
  • 등록 2018-12-27 오후 3:33:33

    수정 2018-12-27 오후 5:51:50

김종원 원텍 회장(왼쪽)과 판위빙 유라이크 대표가 27일 대전 원텍 본사에서 수출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텍)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원텍은 중국 유라이크와 1억 500만달러(약 1176억원) 규모로 탈모치료 의료기기 ‘헤어뱅’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텍은 향후 3년간 매년 3500만달러 규모로 제품을 유라이크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원텍 매출액의 2.7배 수준이다.

원텍의 헤어뱅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탈모치료 의료기기 ‘헤어빔’의 중국 수출용 브랜드다. 지금까지 주로 ‘징동몰’, ‘티몰’ 등 중국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됐다. 헤어빔과 동일하게 27개의 LD와 42개 LED 단자에서 조사하는 3개의 파장을 사용해 탈모를 치료하는 저출력레이저요법(LLLT)을 적용했다.

원텍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유라이크는 중국 항저우 유라이테크놀로지그룹 계열사다.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유통회사인 유라이크는 가정용 쿨링 제모기 단일품목으로 지난 3년간 현지 온라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중국 오픈마켓 티몰에서 미용기기 매출 2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 미용기기 판매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원텍은 6조 8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탈모 관련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는 온라인 채널 구매가 많은 탈모인구의 성향을 고려하면 유라이크가 보유한 온라인 판매채널은 원텍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 원텍 회장은 “2015년에 헤어뱅 중국 허가를 취득한 이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 경쟁제품들과 동등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유라이크와의 수출계약을 통해 국내시장에서의 인지도와 같은 독보적인 위치를 중국 탈모 관련 시장에서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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