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메이드 中企 대표 브랜드로 육성"

박 시장, 중기중앙회 간담회 참석
포스트 코로나 경제대책 논의
"중소기업 공제기금 이차보전 지원예산, 하반기 집행"
  • 등록 2020-07-01 오후 1:20:24

    수정 2020-07-01 오후 1:20:24

[이데일리 양지윤 김호준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이 서울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서울시는 경쟁력있는 중소기업,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브랜드, 마케팅,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의 초청으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해서다. 중기중앙회 방문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억제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긴급 간담회 참석 이후 넉달 만이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메이드(SEOUL MADE)’ 알리기에 나섰다. 서울메이드 사업은 서울시가 중소기업 제품 해외 수출 시 품질을 보증하고 인지도를 높여주기 위해 붙여주는 신규 브랜드로 지난해 연말 론칭했다.

그는 해외에서 케이팝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신시장 개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대표 브랜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해외시장에서 중국기업이 한국 상품으로 위장해 베트남과 남미 시장에 진출한 사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창피한 일”이라며 “서울 메이드가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활력을 가져다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메이드 브랜드를 활용해 중기 우수제품들을 해외시장에 제대로 판매하겠다”면서 “우리가 직접 팔기보다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가의 유통 산업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중소기업 대표 등 30명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포스트 코로나 경제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고용유지 지원금을 50인 이하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 방역지원, 중소기업 공제기금 이차보전 지원 예산 확대 등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의 경우 무급휴직이 불가피한 50인 이하 사업체를 대상으로 추진 완료했고 영세 소상공인 방역지원 및 휴업보상금 지급 등 4건은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공제기금 이차보전 지원 예산 확대 등 2건은 이번 시의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하반기에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인력중개 플랫폼 운영 업체 에이에스엔 윤주열 대표와 항공물류업체 로얄지엘에스 김환용 대표가 코로나19에도 비대면 서비스 등을 통해 성과를 냈던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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