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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총장 출신인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327억 규모 1차 추경안을 비판했다.
정부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 대응을 위해 마련한 1차 추경안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개 사업에서 1327억원이 증액됐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지능정보산업인프라 조성을 위한 지식베이스 구축 사업으로 이번에 975억원이 증액됐고, 다부처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바이오연구데이터활용기반 조성)에도 150억원이 증액됐다.
디지털 전환 전문강사 및 컨설턴트 등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중소·중견기업 및 비영리기관 등의 디지털 전환 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데 186억원이, ICT스타트업 대상 멘토링,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여 성공률을 높이는 사업(혁신기술기반 벤처성장 지원)에 16억원이 증액됐다.
이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사업의 범위와 효과성에 대해 의문이 많고,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사용하고 쓸모없는 가비지데이터(Garbage- Data)를 양산하는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에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심도깊게 살펴보겠다”고 주장했다.